오은영, 아이 두고 외출한 아내 행동에 충격…"이건 학대"
2023.08.08 05:31
수정 : 2023.08.08 05:31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오은영 박사가 '사돈 부부' 아내의 행동에 경악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사랑받고 싶은 아내 vs 돈만 버는 남편, 일명 '사돈 부부'가 출연해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공개된 '사돈 부부'의 일상은 충격적이었다.
늦은 아침 식사는 샐러드로 대충 해결했다. 오은영 박사의 표정이 굳었다. 샐러드만 먹은 뒤 아이는 영양제를 억지로 삼키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몸서리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은영 박사는 "저건 위험하다, 목에 걸리면 큰일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아내가 아이만 홀로 남겨두고 외출하는 모습에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 오은영 박사는 "어머"라면서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는 한참을 창문 앞에서 서성이다 TV를 보며 혼자 놀았다. 이같은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결국 오은영 박사가 "잠깐만요!"라며 영상을 멈춰 달라고 요청했다. 아내는 "집에 CCTV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은영 박사는 "절대 안된다, 아이는 혼자 두면 안된다, 당장 그만둬야 할 행동"이라며 경고했다. 아울러 "CCTV가 있다 해도 위험한 상황이 생기면 아이가 대처하지 못한다. CCTV 보고 놀라서 집까지 달려가는 동안 큰일이 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양제 얘기도 꺼냈다. 아이가 만 5세라는 말에 화들짝 놀란 오은영 박사는 "저 영양제는 아이가 먹기에 너무 크다, 목에 걸리면 큰일난다"라며 다시 한번 경고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교육 기관에 보내지 않는 것도 교육적 방임에 가깝다. 이것도 학대의 한 종류로 볼 수 있다. 이건 그냥 못 넘어간다"라며 "이 부분에 있어서는 남편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아이는 함께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