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영화 홍보 중 '헉!'…무대 난입 여성의 돌발행동
2023.08.08 08:04
수정 : 2023.08.08 08:04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혜성 기자 = 배우 박서준이 영화 무대인사 행사 중 무대에 난입한 관객에게 봉변을 당했다.
지난 5일 부산 진구에 위치한 CGV 서면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연출을 맡은 엄태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등이 참석했다.
박서준은 무대인사 행사 중 한 여성에게 강제 포옹을 당하는 봉변을 당했다.
사고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배우들이 관객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시간에 발생했다.
이날 행사는 사회자에게 호명된 관객만 무대로 나와 선물을 받아 가는 방식이었으나, 호명되지 않은 여성이 갑자기 무대 위로 올라가 박서준을 끌어안은 것이다. 이 여성은 누구의 제지도 받지 않고 박서준의 품에 안겼다.
박서준은 당황했으나, 웃으며 여성을 떼어냈다. 이후 경호원이 올라와 여성을 제지했다. 여성이 경호원들에 의해 내려가자, 박서준은 안도의 한숨을 쉬고 가슴을 쓸어내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삽시간에 퍼지며 논란이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보안요원은 뭐하냐?"라며 "아무리 연예인이어도 진짜 저런 상황 수치스럽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술 마신 게 아니냐?"라며 "배우들한테 허락 없이 스킨쉽 하는 것도 엄연한 성추행이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로 오는 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