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사상구, 15분도시 제2차 해피챌린지 대상지 선정

      2023.08.08 10:23   수정 : 2023.08.08 10: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사하구와 사상구가 15분도시 모델을 조성하기 위한 ‘해피챌린지’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부산시는 15분도시 제2차 해피챌린지 대상지 심의 결과 사하구 신평·장림 생활권과 사상구 괘법·감전 생활권 두 곳을 대표생활권으로, 동구 좌천.범일 생활권과 북구 만덕생활권 두 곳을 시범사업지로 각각 결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해피챌린지는 3~5년간 대표생활권에는 300억 원, 시범사업지에는 각 25억원을 투자해 시민소통 교류 공간을 조성하는 기반시설 구축·개선사업과 근린주거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을 통해 15분도시 모델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8월 제1차 해피챌린지 대상지로 부산진구 당감·개금생활권을 대표사업지로, 영도구 신선남항생활권과 수영구 망미수영생활권을 시범사업지로 각각 선정한 바 있다.

제2차 사업 대상지 발굴을 위한 공모는 지난 1월부터 4개 생활권을 예비후보지로 선정하고 최종 사업지 선정 절차를 진행해왔다.


부산진구를 제외한 15개 자치구·군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심사를 거쳐 동구, 사하구, 사상구, 북구 4개 구 4개 생활권을 예비후보지로 선정했으며 지난 3월 생활권별 거버넌스를 구축해 전략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후 생활권별 전략계획을 기반으로 민관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현장실사와 본심사 등을 거쳐 최종 사업지가 결정됐다.

제2차 해피챌린지 대표생활권으로 선정된 신평·장림 생활권과 괘법·감전 생활권은 심사평가 시 동서 균형 발전과 다양한 소통.교류 공간 확보를 통해 커뮤니티 회복 가능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15분도시 부산 적합성, 계획의 적정성, 지자체 의지, 파급효과 등을 중심으로 동서 균형 발전 및 15분도시의 시 전역으로 확산 가능성을 가진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연내 4개 생활권에 대한 전략계획을 마무리하고 2024년도 본예산 편성을 통해 순차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생활권별 특정된 사업 중 상대적으로 절차가 단순한 과제는 내년 1월 즉시 착수하고 경찰청·교육청 등 관련기관 협의 및 지역주민의 사회적 합의 등 사전절차가 필요한 과제는 관련 절차 이행 후 순차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제2차 해피챌린지 대표생활권으로 선정된 사하구와 사상구는 서부산권 전체를 시민이 행복한 15분도시로 앞당길 거점이 될 것이다”라면서 “부산진구 당감개금생활권 등 제1~2차 해피챌린지 대상지인 7개권과 함께 15분도시 전략과제인 들락날락, 하하센터, 생활체육시설 등을 시 전역으로 확산해 15분도시 조성을 앞당기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