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보안국, 젤렌스키 암살 음모 도운 정보원 체포
2023.08.08 10:25
수정 : 2023.08.08 10: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격을 도우려던 계획을 적발했다.
7일(현지시간) 유로뉴스는 SBU가 군기지의 매점에서 근무하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일정을 분석해 러시아 스파이에 전달한 여성을 구속했다고 보도했다.
SBU에 따르면 이 여성은 러시아 비밀 정보 요원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콜라이프 시찰 계획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미콜라이프는 지난 6월 러시아군에 의해 파괴된 카호브카댐이 있는 곳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이 직접 시찰했다.
SBU는 구속된 여성이 최고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정보 요원의 검거 소식에 대해 “계속해서 배신자들과도 싸울 것”이라고 텔레그램에 글을 올렸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