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청년 문화활동·힐링공간 '청년쉼터' 건립한다
2023.08.08 10:54
수정 : 2023.08.08 10: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청년들의 문화활동 및 힐링 공간인 '청년쉼터'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목포시는 청년들이 자기주도적 문화활동을 영위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청년들이 부담 없이 방문해 학업 및 취업 등 자기계발과 미래를 창조적으로 꿈꾸고 계획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지역 청년단체와 목포시의회 청년행복스쿨 간담회를 2차례 진행하고, 타 지역에 건립 및 운영되고 있는 '청년쉼터'를 청년단체와 함께 방문해 벤치마킹 하는 등 의견을 수렴해 좀 더 발전된 방향으로 건립하고자 지속적으로 청년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목포시 청년쉼터'는 온금동 3-9번지 대지에 지상 2층(연면적 299.35㎡)으로 건립될 예정으로, 관광지로 떠오르는 근대역사거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방문하는 관광객 및 청년들의 자유로운 소셜 네트워킹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한층 더 발전된 관광지로 발돋음하기 위해 내·외부 디자인 관련 공사를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쉼터'의 기본 및 실시설계 8월 중에 완료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은 후 9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중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쉼터' 내부에 카페를 위탁운영해 청년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개인 방송실을 만들어 유튜브 및 미디어를 이용한 개인 크리에이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 학습공간이 필요한 경우를 고려해 스터디 공간을 마련해 청년들의 학업 및 취업 준비를 위한 장소도 제공하게 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시 청년문화공간인 '청년쉼터'는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에게 문화와 휴식을 제공하는 도심 속 쉼터공간이 될 것"이라며 "청년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