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코페' 김준호 "유튜브 활동 인기 개그맨 시상할 것…정찬우 아이디어"
2023.08.08 12:02
수정 : 2023.08.08 12:02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김준호 집행위원장이 코미디언 시상식을 준비한다고 귀띔했다.
김대희 이사는 8일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기자회견에서 이번 페스티벌의 키워드를 말해달란 질문에 "11회에서 앞에 10을 빼고 첫 회라는 마음가짐으로 하는 '초심'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그 얘긴 아까 제가 했다"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준호는 "(그 아이디어) 정찬우 형이 줬잖아"라고 응수했고, 김대희는 "자기 이름 얘기하지 말라고 했다"고 당황스러워했다. 그럼에도 김준호는 "코미디 시상식이 없어서 개막식에서 이번에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개그맨 중에 인기상을 시상하고 내년부터 시상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부코페'는 코미디 문화 콘텐츠 개발과 한국 코미디 산업의 활성화, 그리고 세계화를 위해 기획된 페스티벌로, 오는 25일부터 9월3일 10일간 부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