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넷마블, 게임신작으로 반등 노린다
2023.08.08 16:36
수정 : 2023.08.08 16:36기사원문
넷마블은 올 2·4분기 연결기준 매출 6033억원, 영업손실 372억원을 기록했다며 8일 이같이 밝혔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상반기는 신작 부재와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화로 인해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면서 “하지만 올 하반기에는 ‘아스달 연대기’와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등 기대 신작들이 다수 포진된 만큼 실적 부문의 개선과 함께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최근 공개된 넷마블 신작들은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26일 글로벌 출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국내 기준 구글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4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또 ‘스톤에이지’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신석기시대’도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 15일 만에 최고 매출 순위 7위에 오른 바 있다.
넷마블은 또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에 이어 ‘아스달 연대기(가제)’,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모두의마블2’ 등 총 7종의 글로벌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곱 개의 대죄’,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A3: 스틸 얼라이브 등 판호를 발급받은 작품도 중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넷마블은 실시간 대규모 전략 시뮬레이션(MMORTS)인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을 오는 9일 정식 출시한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은 넷마블에프앤씨의 오리지널 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첫 게임으로,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으로 나올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