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트업, 중국 시장 진출 위한 투자 필요"

      2023.08.09 14:17   수정 : 2023.08.09 15: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국시장은 한국 소비재 스타트업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정치적 상황에 상관없이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판로와 이를 위한 초기투자는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중국내에서도 경제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헤이룽장성 진출해 수출을 시도해 볼만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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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성 대표이자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부회장 (사진)이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하얼빈시에서 열리고 있는 '2023 한중 중소기업 헤이룽장성 주간 행사'에서 전 대표는 이같이 강조했다.

전 대표는 이날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를 대표해 한국의 스타트업과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전 대표는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스타트업들에 투자하는 공동펀드를 제안했다.

전 대표는 이후 이어진 '한중 벤처포럼 및 로드쇼' 축사를 통해 114년전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언급하며 한중 스타트업간의 협력을 강조했다.


로드쇼에서는 씨엔티테크의 포트폴리오 스타트업들인 트윈나노, 시큐어링크, 컬러버랩 등이 발표하며 중국현지의 관심을 끌었다.

한중 민간기업들 간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는 양국 최대 규모의 행사인 이번 행사는 ‘한중 기업이 헤이룽장에서 함께 꿈을 이루고 투자 협력으로 미래를 공동 구축’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 글로벌최고경영자클럽, 기능한국인협회 들 6개 기관과 43개 기업 100여 명이 참석했다.

중진공은 중국 현지정부와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현지 기업 간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상우 중진공 칭다오 글로벌비즈니스센터장은 "아직 한국과 헤이룽장성 간 교역규모가 크지 않다"면서도 "한국 상품의 침투력이 높지 않은 만큼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면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 글로벌최고경영자클럽, 기능한국인협회 들 6개 기관과 43개 기업 100여 명이 참석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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