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지원" 서울경제진흥원, 콘텐츠 투어 프로그램 운영

      2023.08.09 13:25   수정 : 2023.08.09 15: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태풍 '카눈' 한반도 북상으로 조기 퇴영을 결정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대원들을 위해 '서울형 콘텐츠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일 서울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명동 △강남 △강서 등 서울 전역에서 진행한다. 잼버리 대원들이 서울에 머무는 동안 각종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서울경제진흥원은 오는 11일 DMC 일대에서 문화·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 △확장현실 쇼룸(XR SHOW ROOM) △하늘공원 투어 △플레이 랩 체험 △자율주행차량 탑승 등을 운영한다.
이 중 DMC 홍보관에서 진행하는 플레이 랩 체험은 빛과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우주 별빛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9일부터 이틀 간 '에스플렉스센터 견학 및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영상·음향·음악 스튜디오 △1인미디어 스튜디오 △e스포츠 경기장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중 1인 미디어스튜디오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시설로 스튜디오 6개실, 편집실 2개실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9일부터 사흘 간 '비더비 공간 및 전시 체험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잼버리 대원들은 DDP 비더비에서 서울 뷰티·패션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권오상 초대전 '서울의 멋: 반짝이는 좌대와 사물의 조각들'에서는 서울 유수 브랜드 10곳과 협업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 10일 'S-Live 스튜디오 라이브 커머스 방송 참관 및 특별 출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는 잼버리 대원들이 라이브커머스에 특별 출연할 수 있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다.
한류 열풍을 반영한 명동 'K-댄스 교습'을 비롯해 SETEC '뱅크아트페어' 무료 관람 등도 마련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하이서울기업 데일리비어와 함께 10일부터 이틀 간 생활맥주 95개 매장에서 치킨 1000마리를 잼버리 참가자들에 무상 제공한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각국 잼버리 대원들이 서울에서 잼버리 정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청소년들이 남은 일정 동안 곳곳에서 서울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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