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화문광장서 댄스나이트? "잼버리 대원 위해 공연 추가" 세종썸머페스티벌
2023.08.09 17:50
수정 : 2023.08.09 17: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애초 오는 11일 개막 예정이던 세종썸머페스티벌(8월 9일~9월 9일, 광화문광장)이 이틀 앞당겨 개막한다.
월드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서 스카우트 단원들이 조기 철수하여 서울에 머물게 됨에 따라 세종문화회관이 이들에게 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공연을 2회 추가 편성했다.
세종문화회관은 현재 광화문 세종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을 스카우트 단원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세종썸머페스티벌에서 오늘(9일) 추가된 공연은 디스코 익스피리언스 '웰컴 투 서울 댄스 나이트- 서울. 마이 소울Welcome to Seoul Dance Night - Seoul. My Soul.'이다. 이어 내일(10일) 안은미컴퍼니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공연이 1회 추가됐다.
추가된 9일(수)과 10일(목) 공연은 사전신청 없이 전석 현장 관람 좌석으로 운영된다. 단, 10일 공연은 태풍 상황에 따라 취소될 수도 있다.
세종썸머페스티벌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야외 축제로 그루브’를 주제로 흥과 리듬을 한껏 살린 춤, 음악, 오페라 장르를 선보인다. 안은미컴퍼니,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서울시오페라단과 함께 디제이 쿠(DJ KOO), 바가지 바이펙스써틴 등 유명 DJ들, 그리고 미리 선발된 시민예술가가 출연한다.
안은미컴퍼니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가 10일~12일 열린다. 이어 디스코 익스피리언스 ‘나랏말ᄊᆞ미 풍악에 울려’(18일)와 디제이 쿠, 바가지 바이펙스써틴, 제이이비(J.E.B), 제트비(ZB)의 ‘광.놀’(19일),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창작 신작 ‘클럽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25~26일) 그리고 서울시오페라단 ‘카르멘’(9월 8일~9일)순으로 진행된다.
시민으로 구성된 80여명의 무용단과 100여명의 합창단이 각 '클럽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와 광장 오페라 '카르멘'을 함께한다. 시민 무용단은 지난 8일 광화문 광장에서의 첫 연습을 가졌다. '카르멘'에 출연하는 약 100여명의 시민합창단들도 오는 12일 세종문화회관 종합연습실에서 첫 연습을 가질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