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 심형탁 "日 결혼식, 피로연만 4시간…하객들에 교통비 지원"
2023.08.09 21:50
수정 : 2023.08.09 21:5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일본인과 결혼한 심형탁이 한국과는 다른 현지 결혼 문화를 언급했다.
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배우 심형탁, 사야의 일본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떨리는 마음으로 본식에 나섰다.
본식이 끝나자마자 피로연이 시작됐다. 사야는 빨간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남다른 미모를 뽐냈다. 이후에는 일본 전통 의상을 입고 나타나 계속해서 하객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이 "피로연을 몇 시간 하는 거냐"라며 궁금해 했다. "한 4시간 한다"라는 심형탁의 대답에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대략 1시간동안 빨리 진행하는 한국 결혼식과는 달랐기 때문.
이에 출연진들은 "하객들에게도 감사해야겠다, 참석하려면 하루를 다 빼야하는 거 아니냐"라고 입을 모았다. 이승철은 "그럼 초대된 분들만 오는 거냐"라고 물었다. 심형탁은 맞다며 "(신랑, 신부 측이) 하객들에게 교통비를 지원해 주는 게 문화"라고 알렸다. 그는 "차비를 드리면 하객들이 축의금 낼 때 거기에 더 합쳐서 돌려준다. 그래서 축의금 금액이 커지더라"라고 전했다.
이날 배우 이상우가 축사를 맡았다. 심형탁과 친분이 두터운 그는 일본인 하객들 앞에서 "형탁이 형은 참 착하다, 참 성실하다. 제가 아는 한 지구에서 가장 착하고 성실한 남자이기 때문에 아름다운 사야를 평생 행복하게 해주면서 아주 잘 살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두 분의 행복한 미래를 위하여! 건배!"라고 외쳐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