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인연' 전혜연, 친부 김유석 향한 울분 폭발…정우연, 현실 부정(종합)
2023.08.11 19:37
수정 : 2023.08.11 19:37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하늘의 인연' 전혜연이 친부 김유석 집에 입성하며 진실을 알게 된 정우연이 분노했다.
11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극본 여정미/연출 김진형)에서는 자신이 강치환(김유석 분)의 친딸임을 밝히는 윤솔(전혜연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윤솔이 나정임(조은숙 분)을 이끌고, 강치환의 집을 찾아갔다.
강세나는 현실을 부정하며 "너 같은 범죄자, 쓰레기가 내 언니라고?"라고 막말했고, 분노한 윤솔이 강세나에게 물을 끼얹었다. 그러자 강치환이 윤솔을 꾸짖었고, 이에 윤솔은 그동안 자신을 내팽개친 강치환에 대한 울분을 쏟아내며 "왜 그렇게 인생을 비겁하게 사냐!"라고 일갈했다. 이에 강치환이 윤솔의 뺨을 내리쳤고, 윤솔은 그대로 강세나의 뺨을 때렸다. 윤솔은 강치환 가족 누구도 자신에게 뭐라 할 자격이 없다며 "태어나보니 아버지가 강치환이다, 나도 미치도록 이 운명이 싫다"라고 절규했다.
윤솔과 나정임은 당분간 오화순(김난희 분)이 있는 별채에 머물기로 했다.
그 시각, 하진우(서한결 분)는 문도현(진주형 분)에게 "아직도 강치환 부사장 믿냐?"라며 그를 흔들었다. 이어 문도현은 황태용(박동빈 분)의 행적을 추적한 끝에 과거 강치환이 황태용을 15년간 병원에 강제 입원시키고, 황태용이 병원에서 탈출한 사실을 알게 됐다.
윤솔을 집에 들인 전상철(정한용 분)은 전미강에게 윤솔의 친모가 전미강의 결혼식 날 비참하게 죽은 사실을 전했다. 전상철은 자신이 잘못한 건 없다고 억울해하는 전미강에게 "업보다", "세나, 강세나가 아니라 윤세나잖아"라고 말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은 아버지의 그릇된 욕망이 만들어 낸 비극으로 원수가 되어버린 부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