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갤럭시와 격차 더 벌리나.. 성능실험 점수 등장
2023.08.14 06:00
수정 : 2023.08.14 06:00기사원문
애플이 다음달 공개하는 아이폰15프로 시리즈를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와의 격차를 더 벌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인도 IT 유튜버 나빈 테크 왈라는 애플 A17 칩 성능실험(벤치마크) 점수를 입수했다며 이를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사진 속 점수는 벤치마크 앱 긱벤치6를 통해 애플 A17 칩을 탑재한 아이폰15프로를 테스트한 결과로, 싱글코어 3269점, 멀티코어 7666점을 기록했다.
또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테스트하는 메탈 점수도 3만669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2만3000점) 대비 훨씬 높은 점수로, 3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조된 A17 칩의 위력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긱벤치6에서 갤럭시S23플러스가 싱글코어 1867점, 멀티코어 4948점인 가운데 최근 갤럭시S24플러스로 추정되는 모델(삼성 SM-S926U)은 싱글코어 2233점, 멀티코어 6661점을 기록했다.
물론 아이폰15프로, 갤럭시S24플러스 모두 제품이 나와봐야 실제 성능을 알 수 있지만 최근 유출된 벤치마크 점수가 사실일 경우 아이폰과 갤럭시의 격차는 더 커지는 셈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