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선우재덕, 안재현X백진희 보호하려 칼 빼들었다
2023.08.14 04:50
수정 : 2023.08.14 04:5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진짜가 나타났다' 선우재덕이 안재현과 백진희를 위협하는 김준하에게 경고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공찬식(선우재덕 분)이 장세진(차주영 분) 김준하(정의제 분)의 악행을 다 알았다.
공태경(오연두 분)의 본가로 소장이 도착했다.
오연두는 장세진이 장호(김창완 분)의 딸이라는 걸 알고 깜짝 놀랐다. 예전에 장세진이 다친 오연두를 병원에 데려간 적이 있는데 그때는 장호를 모른다고 했었기 때문이다. 한편 장호 역시 김준하를 기억해 냈다. 장세진의 결혼식에서 자신을 밀쳤던 사람이 오연두 딸의 친부라는 걸 알고 이를 오연두에게 말해줬다. 오연두는 김준하가 자기를 놔두고 바람피운 여자가 장세진이라는 걸 깨닫고 "어떻게 이렇게 지독하기 엮일 수가 있냐"며 황당해했다.
공찬식은 오연두와 공태경을 불러 김준하가 두 사람에게 어떤 짓을 했는지 다 말하라고 했다. 공태경은 사내 게시판에 오연두, 공태경에 대한 글을 올린 게 장세진과 김준하라고 말해줬다. 공찬식은 두 사람의 뻔뻔한 언행을 떠올리며 분노했다. 공찬식은 두 사람을 불러 왜 그런 짓을 했냐고 추궁했다. 장세진은 발뺌을 하려고 했지만 김준하는 "사실을 사실대로 알린 것뿐인데 뭐가 잘못됐냐"고 당당하게 따졌다.
공찬식은 그렇게 당당하면 왜 익명 뒤에 숨었느냐고 물었다. 공찬식은 "분명히 말하지만 하늘이 내 손녀다. 그러니까 내버려 둬라"라고 했다. 김준하는 "천륜을 막으려고 하냐. 그 아이 이름은 김하늘이다. 하늘이 절대로 못 준다"고 말했다. 공태경은 김준하의 뺨을 때리며 "너 같은 놈이 아비 되는 게 하늘의 뜻이냐? 양육권 청구 얼마든지 해라. 내가 가진 돈과 힘과 지위를 이용해서 너를 매장시켜 버리겠다"고 윽박질렀다. 쫓겨난 김준하는 장세진이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재벌이면 다냐"면서 "누가 이기는지 해보자"고 소리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