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7호 광복절에 일본 상륙…한국은 비영향권

      2023.08.14 13:33   수정 : 2023.08.14 13: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제7호 태풍 '란'이 광복절인 오는 15일 일본 오사카 부근에 상륙할 전망이다. 한국에는 직접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제7호 태풍 란은 내일 새벽 3시 일본 오사카 남남동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 상륙할 예정이다.

현재 사람이나 바위가 날아갈 정도의 세기인 '매우 강'까지 세력을 키웠다.

오후 3시에는 오사카 남남서쪽 약 20km 부근 육상으로, 오는 16일 새벽 3시에는 오사카 북쪽 약 210km 부근 해상으로 진입한다.


이후 삿포로 서남서쪽 약 310km 부근 해상을 지나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6호 태풍 카눈도 초기 예측과 달리 돌연 한반도로 방향을 튼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태평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도라'는 제8호 태풍으로 발달해 서진 중이다. 도라는 강한 바람으로 최근 발생한 하와이 산불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다.
현재로서는 일본에 닿기 전에 소멸할 것으로 관측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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