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콘크리트 유토피아’ 출연…‘강렬 인상’ 눈길
2023.08.14 11:23
수정 : 2023.08.14 11:23기사원문
이선희는 강추위 속 폐허로 변해버린 삶의 터전에서 벗어나 황궁 아파트 속으로 스며들기 위한 절절함을 실감 나게 표현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급박한 상황을 선명하게 전달하는 민성과 명화의 집 문을 두드리는 소리부터 아이만이라도 부탁한다는 필사적으로 호소하는 좁게 열린 문틈의 첫 등장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앞서 영화 ‘밀수’, ‘지옥만세’, ‘외계+인’, ‘멀리가지마라’, ‘이장’,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그 해 우리는’, ‘도도솔솔라라솔’, ‘동백꽃 필 무렵’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역할의 크기와 상관없이 경계 없는 연기와 현실감 넘치는 표현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통해 또 한 번 증명했다.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WS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