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만든 패션골프화 美시장 '노크'
2023.08.14 18:21
수정 : 2023.08.14 18:21기사원문
부산 부암동에 본사를 둔 수제화 전문업체 ㈜신화컬렉션(대표 강정훈)은 '넥스트큐'라는 자체 브랜드를 부착한 기능성 패션골프화를 올가을부터 미국으로 본격 수출한다고 14일 밝혔다.
'넥스트큐' 패션골프화는 발냄새를 잡아주고 방수, 항균·소취, 항바이러스, 정전기 방지, 전자파 차폐 효과에 탁월한 '스파크론' 원단을 사용해 가벼우면서 발이 편한 신발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오랜 기간 수제화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노하우를 갖고 있는 신화컬렉션은 '넥스트큐'라는 브랜드를 부착한 패션골프화를 전국 유명 골프장 프로숍을 통해 판매 중이다.
전국 260여곳의 골프장 프로숍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회사 패션골프화는 내수판매 호조에 힘입어 수출시장 개척에도 뛰어들었다.
현재 태국과 인도네시아, 중국, 말레이시아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가운데 올가을부터 미국 시장도 노크,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화컬렉션은 오는 9~12월 열리는 '미국 라스베가스 골프화·슈쇼'에 한층 가벼우면서 패션감을 더한 경량 패션골프화를 선보인다.
강 대표는 "'넥스트큐' 골프화는 패션을 가미된 독특한 디자인에 발을 편하게 해주는 기능성까지 더해 젊은층, 여성 골퍼들까지 마니아층으로 형성해 가고 있다"면서 "가을 골프시즌을 앞두고 체중이 실리는 신발밑창과 발판을 더욱 탄탄하게 보강, 골프스윙의 안정감을 더했다"고 강조했다.
'유명 연예인들이 신는 신발'이라는 이색 '스타마케팅'을 전개해온 업체로도 유명한 신화컬렉션은 현재 연예인 소속 기획사를 통해 드라마 등 TV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유명 배우나 가수 50여명에게 패션골프화를 협찬하고 있다.
신화컬렉션은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신발 기증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등에 고급 신발 4000만원어치를 제공한 데 이어 올해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의미 있는 기부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