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소아암 4기 극복 17개월 아들과 '슈돌' 출연 "진단때 가족들 단체 충격"

      2023.08.14 18:38   수정 : 2023.08.14 18:38기사원문
KBS 2TV 슈돌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최필립이 간암 치료를 마친 17개월 아들 도운과 함께 '슈돌'에 나선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491회는 '너의 웃음은 나의 햇살' 편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최필립이 두 자녀와 함께 합류해 슈퍼 가족의 일상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최필립의 딸 네 살 도연은 언어 천재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연은 한국어는 물론 영어로 된 책을 술술 읽으며 똑쟁이 면모와 더불어 깜찍 발랄한 애교쟁이의 매력을 발산해 자동 미소를 선사한다. 17개월 아들 도운은 활짝 휘어지는 눈웃음과 한 번 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보조개 미소를 뿜어낸다.
도운은 밥 먹을 때 제일 행복한 '먹복이' 모습으로 먹방 요정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그런 가운데 최필립은 아들 도운이 생후 4개월 때 간모세포종 4기 판정을 받아 7개월간 항암 치료 후 작년 12월 치료가 종료되어 비로소 완전체 가족이 되었다고 밝혀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필립은 당시를 회상하며 "도운이가 암 진단을 받고 가족들이 단체 충격이 왔다. 살려야 하는데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라며 속내를 고백한다. 이어 최필립은 "아내가 딸 도연이를 돌보는 동안 내가 도운이를 직접 케어했다. 도운이를 간병한 7개월간 제대로 누워 본 적 없다"며 간절했던 순간을 담담하게 밝힌다.

한편 최필립과 도도남매(도연, 도운)의 쉬지 않는 열혈 에너자이저의 면모로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한다.
최필립은 "그동안 도운이를 혼자 봤기 때문에 자신 있어요"라며 '슈돌' 사상 최초 미션 없는 육아를 예고한다. 특히 최필립의 아내는 "원래 하던 거니까 잘할 것 같아"라며 쿨한 응원과 함께 홀가분하게 외출해 슈퍼맨 최필립의 활약에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또한 최필립은 "도운이가 아프고 나서 체력이 강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아들 도운을 안고 푸쉬업과 턱걸이 등 틈새 홈트는 거뜬히 해내 강인한 아빠의 모습을 보인다. 최필립은 '도도남매'를 위한 영양이 듬뿍 담긴 갈비탕 한 상까지 뚝딱 차리며 능수능란한 아빠의 모습을 보인다고.

15일 저녁 8시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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