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작, 2분기도 흑자...장기 실적개선 동력 마련
2023.08.16 15:05
수정 : 2023.08.16 15:05기사원문
16일 까스텔바작에 따르면 올 2·4분기 영업이익은 8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6% 성장세를 나타냈다.
실제 까스텔바작은 유통망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AI를 활용한 세밀한 상권 분석을 단행, 각 매장별 맞춤 상품 배분으로 판매 촉진을 유도했으며, 안정적 재고 관리로 비용 절감 효과를 나타냈다. 전략적 요충지에 오픈 된 매장이나 본사 직영의 플래그십 매장에 힘을 실어주는 대신, 손실 폭이 큰 하위 매장을 정리하거나 축소했다.
브랜드 아이덴티 강화를 위한 노력도 힘을 보탰다. 까스텔바작의 화려한 컬러감에 조거팬츠, 데님, 원피스 등 트렌드가 적극 반영된 경쟁력있는 디자인의 제품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공식 스폰서로서 전개하고 있는 선수 지원과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도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로 이어졌다. 이밖에도 중국 등 해외 시장의 브랜드 라이선스 수출도 성장세 확대에 일조했다.
까스텔바작은 이러한 기조를 유지 및 강화해,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까스텔바작 관계자는 "리브랜딩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조달 시장을 타깃으로 한 군납 의류 납품으로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확보해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