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다시 오르나… 7월 주택가격 14개월來 상승전환
2023.08.16 18:08
수정 : 2023.08.16 18:08기사원문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는 전월 대비 0.03% 상승했다. 전월(-0.05%) 대비 0.08%p 오르며 상승세로 전환됐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으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5월(0.01%) 이후 14개월 만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상승 폭이 확대됐고, 지방도 낙폭을 축소됐다.
서울의 경우 0.15%로 전월(0.0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로써 서울 집값은 14개월 연속 상승했다. 자치구별로 송파구(0.56%)와 성동구(0.34%), 강남구(0.33%), 마포구(0.33%) 등이 상승폭을 키웠다. 인천은 0.14%, 경기도는 0.16% 상승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0.15%로 전월 대비(0.03%)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 역시 낙폭이 축소됐다. 지난달 주택 가격은 0.09% 하락하며 전월(-0.13%) 대비 낙폭이 줄었다. 대전(0.01%)과 충북(0.02%), 충남(0.01%은 상승세로 전환됐다. 세종은 0.82% 오르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