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조정 보고 서핑 체험도…열흘간의 해양레저 축제
2023.08.16 11:00
수정 : 2023.08.16 18:21기사원문
국제해양레저위크는 해양레저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부산의 주요 해수욕장을 무대로 지난 2013년부터 개최해왔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6시 광안리 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 이성권 시 경제부시장,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해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수영구청장, 영산대 총장 등 2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어 19일에는 '제2회 국제라이프세이빙대회'가, 26~27일에는 '제4회 전국비치조정대회'가 각각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국제라이프세이빙대회는 지난해 신설된 대회로 국내외 100여명이 참가해 서프 레이스, 보드 레이스, 비치 스프린트 등의 시합을 겨룬다.
전국비치조정대회에는 대한조정협회에 등록된 전문선수 200명이 참가해 총 39개 종목에서 이틀간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오는 27일 영도 흰여울 아랏길에서는 '부산 아랏길 바다수영대회'가 개최된다. 대회에는 300여명이 참여해 중리에서 흰여울문화마을까지 약 5㎞를 수영한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해양레저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광안리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에서는 패들보드(SUP), 제트보드, 바나나보트, 서핑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영강 해운대리버크루즈와 자갈치크루즈, 삼락수상레포트타운에서는 크루즈와 요트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행사 신청은 해양레저 정보 홍보 및 예약 플랫폼 '바다야놀자' 앱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이 외에도 축제 기간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포토존, 체험부스, 버스킹, 영화상영 등의 키마비치 존이 관광객들의 휴식과 즐길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국제해양레저위크의 해양산업발전연구 행사는 오는 26일 해양레저관광포럼에 이어 10월 학술대회 및 아이디어 공모전, 11월 국회정책토론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