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은 좋겠네...방일 관광객, 2분기에만 12조원 썼다
2023.08.17 09:00
수정 : 2023.08.17 0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1000만명을 넘긴 가운데, 관광객의 소비 규모가 2·4분기에만 10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일본 관광청이 7월 발표한 2023년 2·4분기(4~6월) 방일 관광객의 여행 소비액은 1조2052억엔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95.1%까지 회복됐다.
여행소비액은 방일 외국인이 일본 내에서 쓴 숙박비나 음식비, 교통비, 쇼핑비 등을 가리킨다.
1인당 여행 소비 1위는 영국이 35만9000엔을 썼다. 다음으로 중국이 33만8000엔, 호주 33만7000엔 순이었다.
항목별로 보면 숙박비와 교통비는 영국, 음식비는 프랑스, 오락 등 서비스비는 호주, 쇼핑비는 중국 방일객이 가장 많이 지출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여행소비액은 1조2673억엔이었다. 1인당 지출은 프랑스(24.2만엔) 영국(23.7만엔) 호주(23.3만엔) 순으로 높았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