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낮 둘레길 성폭행' 30대 남성에 구속영장 신청 예정(종합)

      2023.08.17 17:43   수정 : 2023.08.17 17: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에 있는 둘레길 중턱에서 강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30대 남성을 현행범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오는 18일 강간상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오전 11시 44분께 다른 등산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날 오후 12시 11분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신림동의 한 공원 등산로 인근에서 30대 여성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장소는 둘레길에서 벗어나 떨어진 인적이 드문 곳으로 확인됐다.

A씨는 너클 등 도구를 이용해 피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으며, 음주 상태도 아니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면식범 여부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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