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폭스, 실명설·마비설 불식…"마침내 제정신 돌아와"
2023.08.18 08:15
수정 : 2023.08.18 08:15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폭스가 "마침내 제정신이 돌아왔다"면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밝혔다.
제이미 폭스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여러분은 지금 감사하고 있는 한 남자를 보고 있다, 마침내 제정신이 돌아오기 시작한다, 예상치 못한 어두운 여정이었으나 빛이 보인다, 기도와 회복을 기원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있다"면서 건강을 되찾은 자신의 사진과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제이미 폭스는 "감사할 사람이 많다, 내게 얼마나 의미가 큰지 모르실 것이다, 앞으로 개인적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겠다, 그리고 혹시 당신이 이 사실을 몰랐다면…신은 선하시다, 언제나 매일매일"이라고 덧붙였다.
제이미 폭스는 지난 4월 캐머런 디아즈와 함께 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백 인 액션'(Back in Action)을 촬영 중에 갑작스럽게 모종의 합병증 증세로 병원에 실려가 가족 및 팬들의 우려를 샀다. 당시 그의 구체적인 병명이나 상태는 비밀에 부쳐졌다. 딸이자 배우인 코린 폭스는 SNS를 통해 자신의 아버지가 "의학적 합병증"을 앓아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제이미 폭스는 지난 5월 "모든 사랑에 감사드린다, 축복받은 기분이다"라고 글을 올리며 회복 중인 사실을 전했다. 또한 그는 지난 7월에도 영상을 통해 "나는 내가 평생 겪지 않을 것 같았던 일을 겪었다, 많은 사람들이 내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솔직히 말해 내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면서 한동안 자신의 상황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실명을 했다거나 마비가 됐다는 등의 루머를 떨쳐버리고 다시 일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신작 '더 버리얼'(The Burial)을 오는 9월 열리는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