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북적이는 공항..이래야 비행기 빨리탄다

      2023.08.19 06:00   수정 : 2023.08.19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 팬데믹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요 공항이 어느 때보다 북적이고 있다. 혼잡한 공항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다면 주요 항공사의 셀프 체크인·드롭백을 고려할만한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중단됐던 도심공항터미널도 재개된 만큼 미리 탑승수속을 끝내면 보다 빠른 비행기 탑승이 가능하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항공사들은 공항 체크인 서비스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셀프 체크인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이용 가능시간은 일반적으로 출발 24시간 전부터 1시간 전까지이지만 항공사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체크인 절차는 '예약정보 확인-여권확인-여정확인(좌석 선택)-탑승권 출력-수속완료' 순으로 진행된다.

제1여객터미널의 경우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2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 진에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이 셀프 체크인서비스를 시행중이다.
다만 비자가 필요한 국가나 공동운항, 유아동반의 경우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니 미리 해당 항공사에 확인해보는게 좋다.

대한항공의 경우는 미리 온라인으로 체크인을 할수도 있다. 대한항공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체크인 하고자 하는 예약 조회 → 좌석 선택 → 모바일 탑승권 발급 과정을 거치면 된다.

체크인 가능시간을 기억해두면 도움이 된다. 국내선은 항공편 출발 48시간~30분 전 가능하며, 국제선은 항공편 출발 48시간~1시간 전에 가능하다. 단, 미국·캐나다 출도착 항공편의 경우엔 가능시간이 짧아져 출발 24시간~1시간 전에 이용 가능하다.

셀프체크인을 통해 탑승권을 발급 받은 고객은 셀프백드롭(자동수하물 위탁) 카운터에서 위탁수하물만 부치면 된다. 셀프백드롭 서비스는 항공사 직원의 도움없이 고객이 직접 수하물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이용 방법이 어렵지 않고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어 점차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셀프백드롭 카운터에서 위탁수하물을 처리하기 위해선 몇 가지 조건이 있다. 특히 고객 본인의 항공권에 맞는 무료 수하물 허용량 이내의 무게여야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공항으로 이동할 경우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해 미리 탑승수속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공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용객이 적어 빠른 시간에 수속을 마칠 수 있는 데다가 수하물을 미리 위탁할 수 있어 불필요한 짐을 들고 갈 필요 없이 공항으로 이동하면 된다.

다만 직통열차 승차권을 구매해야 입장이 가능하고 항공사별로 탑승수속이 가능한 노선이 달라 미리 확인하고 이용하면 좋다.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대부분의 국내 항공사에서 이용할 수 있지만 당일 인천공항 출발 국제선 항공편만 가능하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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