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셰이크만 13만원..'팔꿈치 요리사' 솔트배, 햄버거는 실패했다
2023.08.19 15:29
수정 : 2023.08.19 15:29기사원문
지난 17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솔트배가 유니온스퀘어파크 인근에 열었던 수제버거 매장 '솔트배 버거'는 지난 6월 영업을 중단했다.
매체는 지난 6월 방문했을 당시 "가게 문에 '새 위치로 옮김'이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다"라고 전했다.
솔트배 버거는 금가루를 뿌린 밀크셰이크를 99달러(약 13만원)에 파는 등 고급화 전략을 펼쳤지만 맛에서 혹평을 받는 등 매출이 급감하면서 폐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솔트배는 음식에 간을 할 때 팔꿈치를 들어 소금을 떨어트리는 특이한 동작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전세계 20개 도시에서 누스렛 스테이크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도 지난해 말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카타르 도하에 있는 누스렛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식사했다. 당시 솔트배가 직접 고기를 썰어 손흥민 선수 입에 넣어주는 영상이 화제가 된 바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