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관광축제로 열린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20일 성료

      2023.08.21 09:00   수정 : 2023.08.21 0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행사가 2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관광 축제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국내외 곳곳에서 ‘K-뷰티 바캉스’를 테마로 행사를 열어 한국 관광의 매력을 확산시켰다.

축제 기간 K-관광협력단 참여 기업 및 중소 뷰티기업 총 187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K-뷰티 브랜드를 비롯해 항공과 쇼핑, 숙박, 체험 등 20개의 특별 프로모션과 할인,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가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됐다.


먼저 CJ올리브영, LG생활건강, 설화수, KGC인삼공사 정관장·동인비 등 한국을 대표하는 K-뷰티 기업을 비롯해 명동·강남·홍대 등 외국인이 자주 찾는 지역의 미용실, 네일숍, 성형외과 등에서는 매장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할인과 경품 증정 혜택을 제공했다.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 롯데백화점, 현대시티아울렛 등 쇼핑업계에서도 K-뷰티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항공과 숙박업계에서도 다양한 기획전이 펼쳐졌다. 티웨이항공은 한국행 노선의 최대 20%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호텔신라와 메이필드호텔, 조선호텔앤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등은 축제 전용 혜택을 제공했다. 온라인 여행사(OTA) 크리에이트립에서는 일본·대만·홍콩·동남아를 대상으로 K-뷰티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기획전을 열었고, 하나투어에서는 성수 1-day 관광 특별 상품을 판매했다. 또 관광 스타트업 라이크어로컬은 북촌에서 K-뷰티 로드 체험행사를 상시 진행했다.



문체부와 방문위는 방한 외국인을 환영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서울 관광특구 4곳에 부스를 마련하고 한국 재방문을 촉진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벌였다. 지난 7월 20~26일 강남·명동·이태원·홍대에 마련된 환영부스에서 K-뷰티 메이크업 체험 및 퍼스널 컬러테스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약 1800여명의 방문객이 참여해 K-뷰티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방문위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한국방문의 해 기념 왕복 항공권 증정(중국·일본·대만 구간) 이벤트를 진행하며 방한 관광객의 재방문을 촉진했다.

행사 기간 명동 뷰티플레이에서는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안내센터를 열고 외국인들에게 행사 정보를 안내했다. 아울러 SNS 해시태그 이벤트 K-뷰티 키트 증정 행사, 설문조사 및 총 4회 ‘K-뷰티 세미나’ 등을 진행했다. 일어권, 영어권, 중화권 순으로 약 1300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안내센터를 다녀갔다.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K-뷰티 세미나(명동 뷰티플레이), K-뷰티 클래스(롯데백화점 본점), 도슨트 투어(북촌 설화수의 집) 등은 SNS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됐으며, 매회 프로그램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방문위는 "K-뷰티 트렌드를 공유하는데 그치지 않고 보자기 아트, 궁중 약과, 전통정원 등 K-컬처를 녹여낸 색다른 체험을 통해 한국 화장품의 홍보 확산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한국방문의 해와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행사를 더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역축제, K-팝 페스티벌과 연계한 홍보 활동이 충남 보령과 부산, 대구에서 진행됐다.
보령머드축제 기간 홍보부스를 마련해 외국인 대상 무료 ‘뮤직앤비어페스티벌’ 초대권 300매와 응원봉을 제공했고, 부산에서도 무료 초대권 100매를 SNS 신청 이벤트를 통해 증정했다. 지난 1일부터는 대구시 수성구 여행 어플 ‘대구트립’과 연계해 행사 기간 앱 다운로드 시 일정 금액의 할인 바우처를 제공했다.


한경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사무국장은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기획된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행사를 통해 K-뷰티와 관광산업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한국방문의 해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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