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잔고 20조5570억 올 최대

      2023.08.20 18:43   수정 : 2023.08.20 18:43기사원문
개인투자자들은 '빚투'에 열을 올리며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올들어 최고치로 치솟았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7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0조5570억원을 기록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변제를 마치지 않은 금액으로, 이 잔고가 늘었다는 것은 레버리지(차입) 투자가 증가했다는 의미다.



연초 16조5310억원이었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이달 들어 4조원 넘게 증가했다. 지난달 말(19조7380억원)보다는 8190억원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의 신용잔고 증가율(5.8%)이 코스닥시장 증가율(2.3%)보다 높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기준 전체 시장의 신용잔고 중 POSCO홀딩스(7470억원)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퓨처엠의 신용잔고는 4030억원으로 2번째로 많았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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