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안재현, 가족들에게 폭탄 선언 "절 파양해달라"(종합)
2023.08.20 21:26
수정 : 2023.08.20 21:26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이 자신을 파양하라고 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이 김준하(정의제 분)와의 일을 정리하기 위해 결심했다.
김준하는 은금실(강부자 분)에게 "할머니 외손자 포기하겠다.
공태경은 담판을 짓기 위해 김준하를 만났다. 공태경은 소송을 하면 오연두(백진희 분)가 훨씬 유리하니 해볼 테면 해보라고 했다. 김준하는 오연두 일을 인터넷에 싹 다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 공태경은 "내 온몸에 흙탕물이 뿌려져도 난 여기 있을 거다. 내 사람, 내 아이, 너한테 절대 안 뺏긴다"고 말했다. 김준하는 공태경의 멱살을 잡고 때리는 시늉을 했다. 공태경은 쳐보라며 피하지 않았다. 김준하는 끝까지 가겠다고 했다. 공태경은 "싸울 준비 단단히 하라"고 했다. 김준하는 은금실의 호적으로 들어갈 거라고 했다.
공태경은 은금실을 찾아가서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은금실은 다그치는 공태경에게 울면서 "태경아 미안하다. 낸들 준하 그놈이 내 외손주인 줄 알았겠냐. 준하 그놈이 널 하도 괴롭히니까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만 보자고 했던 건데 하루종일 가슴이 아프다. 딸기한테 해준 것도 없는데 그놈한테도 아무것도 못 해주고 끝나나 하니까 마음이 아려 죽겠다. 나 아니면 아무도 좋아해 줄 것 같지도 않은데. 불쌍하다"고 했다. 그리고 "나는 너도 내치고 싶지 않고 그놈도 내치고 싶지 않다. 둘 다 내 곁에 있게 하고 싶다. 늙은이가 너무 욕심이 많지. 이 할미가 야속해 죽겠지"라면서 울었다.
은금실은 가족들에게 말도 않고 김준하를 집으로 데려와 식사했다. 또 김준하는 자신의 외손자니까 앞으로 차별 없이 대할 것이라고 했다. 가족들에게 김준하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라고 했다. 이인옥(차화연 분)은 공태경은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가족들 모두 이 상황을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 이때 공태경이 나타났다. 공태경은 "전 괜찮다. 오늘부로 이 집안 식구 안 하겠다"며 "절 파양해달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