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빙그레 역대급 분기실적 전망" 목표가 상향
2023.08.21 08:45
수정 : 2023.08.21 08:45기사원문
SK증권은 빙그레가 3·4분기 역대급 분기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21일 SK증권 박찬솔 연구원은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평균 기온이 상승했고 특히 8월에는 더위가 상당했다"면서 "높은 기온이 외부활동 감소로 이어지고, 빙과 판매량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크게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같은 이유로 온라인·전문 아이스크림 등으로 채널이 다변화된 것을 지목했다.
박 연구원은 "강수량·강수일수에 큰 변수가 없다면 빙그레는 3·4분기 다시 한번 역대급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라면서 "특히 이익률에 관련해서는 냉장 신제품이 시장에 어느정도 안착하면서 올해 하반기 광고비 지출도 보수적으로 집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3·4분기 매출액 4203억원, 영업이익 550억원을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 이익 추정치를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4000원으로 높였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