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경복궁 야간 관람 하루 2700명으로 확대"

      2023.08.21 12:29   수정 : 2023.08.21 12: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이 올가을 경복궁 야간 입장객 수를 하루 2500명에서 2700명으로 늘린다.

2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복궁 가을 야간관람은 평소 볼 수 없던 궁궐 야경을 가을 정취와 함께 느끼고 관람할 수 있는 고궁 탐방 특별 프로그램으로, 내달부터 입장객 수를 2700명으로 확대한다. 올해 상반기 봄 야간관람의 경우 11만2820명이 다녀갔다.



경복궁 야간관람에서 개방되는 곳은 광화문·흥례문·근정전·경회루·사정전·강녕전·교태전·아미산 권역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가을 야간관람을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운영한다.


문화재청은 "더 많은 관람객이 경복궁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사전예매로 관람할 수 있는 인원을 하루 2700명으로 확대했다"며 "4인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1인당 예매 가능 입장권도 2매에서 4매로 늘렸다"고 말했다.

야간관람 입장권은 11번가 티켓에서 선착순으로 하루에 2700매(1인 4매)씩 판매한다. 9월 입장권 온라인 예매는 오는 25일, 10월 입장권은 내달 2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외국인은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 관람 당일 광화문 매표소에서 하루 200매(1인 2매)에 한해 현장에서 표를 살 수 있다.

무료관람 대상자는 입장권 구매 없이 출입문인 흥례문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관련 사실을 확인받은 후 입장하면 된다.


무료관람 대상자는 국가유공자 본인 및 배우자, 중증장애인 본인과 동반 1인, 경증장애인 본인, 국가유족증 소지자 본인, 만 6세 이하 영유아, 만 65세 이상 어르신, 한복 착용자 등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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