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징계, 내일 결론…정기국회서 본회의 의결

      2023.08.21 15:48   수정 : 2023.08.21 15: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상자산(코인) 보유·거래 논란에 따른 징계안이 22일 결론난다. 8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윤리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처리를 마치고, 본회의 의결은 내달부터 열리는 정기국회 중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1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 결과 브리핑에서 “내일(22일) 윤리위 1소위를 열어 표결할 예정이라 22일 본회의 처리는 어렵고, 정기국회가 열리고 9월 중에 의결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전체회의는 28~29일 합의했고 내달 1일 정기국회 개회식이 있어서 8월 중 징계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는 쉽지 않다”며 “인사 사항이라 합의가 아닌 무기명 투표로 한다. 소위도 6명 중 4명 이상 찬성으로, 전체회의도 12명 중 7명 이상 찬성으로 의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22일 윤리위 1소위가 표결에 올릴 징계의 수위가 주목된다. 앞서 윤리위 윤리심사자문위는 최고 징계인 ‘제명’을 권고한 바 있다. 국회법상 윤리위는 자문위 권고를 존중해야 하고, 송 원내수석부대표도 자문위 권고를 존중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김남국 의원은 윤리위 심의에 앞서 민주당 의원들에 친전을 보내 자문위 권고는 ‘주관적인 판단’이라며 부당함을 호소했고, 1소위에 출석해 해명하는 과정에서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윤리위는 김남국 의원 외에 코인 보유·거래로 논란에 싸인 의원들에 대해선 국민권익위원회의 전수조사 결과가 나온 뒤로 판단을 미뤘다.
전수조사 결과를 두고 각 당에서 윤리위 제소를 판단케 한다는 것이다.(관련기사 : [단독] 與野, 김남국 의원건 징계처리 후 사실상 꼬리자르기 나서나?)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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