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그룹 전경련 복귀... 류진 풍산 회장, 신임 회장 선임

      2023.08.22 12:14   수정 : 2023.08.22 12: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경련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류진 회장이 임시총회에 참석하며 "책임이 무겁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경련은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한경협으로 명칭 변경과 산하 연구기관이었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의 흡수 통합 등을 포함한 정관 병경안을 의결했다.



전경련의 새로운 명칭인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은 1961년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 등 기업인 13명이 설립한 경제단체의 이름이다. 한경협은 이후 1968년 전경련으로 명칭을 바꿔 현재까지 사용해 왔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한경협 회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2001년부터 전경련 회장단으로 활동해 온 류 회장은 글로벌 무대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평가된다.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을 계기로 전경련을 탈퇴한 삼성·SK·현대차·LG 등 4대그룹도 일부 계열사가 회원사 형식으로 합류하는 방식으로 한경협에 가입했다.


이날 총회에서 한경연이 한경협으로 통합하는 안건이 통과되며 기존 한경현 회원사인 4대 그룹 일부 계열사가 한경협 회원사로 포함됐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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