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없다. 평소 자전거 탄다"..캐나다 재무장관, 과속운전하다 딱 걸렸다
2023.08.23 11:02
수정 : 2023.08.23 11: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캐나다 재무장관이 고속도로에서 과속을 하다 적발됐다. 앞서 장관은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고, 평소 자전거를 탄다고 주장해와 그를 향한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재무장관의 대변인은 프릴랜드 장관의 고향인 앨버타주 그랜드 프레리와 피스 리버 간 도로에서 시속 132km로 차량을 운전하다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프릴랜드 장관이 벌금 273캐나다달러(약 27만원)를 납부했다면서도 해당 사건이 언제 발생했는지, 해당 도로에서 제한 속도가 얼마였는지 등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프릴랜드 장관은 평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언론을 통해 자전거 타기를 적극 홍보해왔다. 그는 지난달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지 않다"며 "이동할 때도 도보나 대중교통, 자전거를 이용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앨버타주 고속도로의 최고 제한 속도는 시속 110km로 알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