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뉴욕 데뷔 입장권 가격 1000% 폭등
2023.08.24 05:00
수정 : 2023.08.24 05: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미국 뉴욕 데뷔 경기 입장권 가격이 1000% 가까이 폭등했다.
22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는 메시가 소속된 미국 메이저리그축구(MLS) 인터 마이애미FC 대 뉴욕 레드불스와의 26일 경기 1열 좌석의 경우 최고 3600달러(약 48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입장권도 4장을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해 최대 1만5000달러(약 2007만5000원)까지 소요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기의 평균 가격은 483달러(약 65만원), 가장 저렴한 좌석은 최저 345달러(약 4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열리는 경기는 메시가 미국 프로 진출 후 뉴욕 지역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어서 지역 축구팬들의 기대가 크다.
현재 순위가 최하위인 인터 마이애미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상승해야 할 처지여서 시즌 도중 가세한 메시의 부담이 크다.
그는 지난주에는 미국과 멕시코 프로팀들이 겨루는 토너먼트인 리그스컵 우승에 기여했다.
메시의 MLS 진출 후 경기를 스트리밍하는 애플 가입자가 증가했으며 아디다스는 메시 유니폼 상의가 10월까지 주문이 밀려있을 정도로 인기라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