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짓말' 윤지온, 분노 표출부터 미스터리 매력까지…몰입도 높인 열연

      2023.08.23 17:13   수정 : 2023.08.23 17:13기사원문
tvN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소용없어 거짓말' 윤지온이 극 중 캐릭터의 심경을 섬세히 그려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1일과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극본 서정은 / 연출 남성우) 7, 8회에서 더욱 불안해진 조득찬(윤지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조득찬은 지금껏 김도하(황민현 분)의 일이라면 유난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자신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최엄호(권동호 분)의 등장에 불안한 눈빛과 표정을 지어 보였고, 김도하를 조심시키는 모습에서 숨겨진 비밀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조득찬은 도하의 과거를 언급하며 들쑤시고 다닌 문제아 동생 조재찬(남현우 분)에게 참아왔던 분노를 표출했다.


또한 조득찬은 샤온(이시우 분)이 과거 김도하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목솔희(김소현 분)에게 말했다는 사실을 듣고는 급히 김도하를 찾아갔다. 하지만 김도하는 여전히 목솔희를 믿고 좋아한다는 고백을 했고, 이에 조득찬은 "회사 생각은 안 하냐"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조득찬은 목솔희와의 만남에서 "도하의 과거가 알려지면 타격이 크다"며 J 엔터를 지키기 위한 '비밀 유지 계약서'를 건네는 등 의외의 행보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했다.

방송 말미, 조득찬은 김도하와 다툼을 벌이다 얼떨결에 말실수까지 저질렀다. 그는 스스로 자신의 발언에 당혹스러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윤지온은 조득찬의 미스터리한 면면을 심도 있게 다뤘다.
분노를 드러내는 장면에서는 극 분위기를 압도하는 폭발적인 열연을 보여줬다. 마지막까지 극 몰입도와 긴장감을 자아낸 열연도 더욱 돋보였다.


'소용없어 거짓말'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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