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종 강간 살인 벌인 날, 관할서 간부는 '만취' 난동으로 체포

      2023.08.24 05:37   수정 : 2023.08.24 05: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림동 등산로에서 최윤종이 성폭행을 저지른 당일, 관할서인 서울 관악경찰서 간부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 23일 경찰에 따르면 관악서 A경감은 지난 17일 오후 11시30분께 서울 관악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도로 위 차량의 사이드미러를 깨트린 혐의를 받는다. A경감은 재물손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17일은 서울 관악구의 한 등산로에서 최윤종이 성폭행 살인을 저지른 날이다.
다음 날엔 여고생 B양 실종 신고도 접수되는 등 관내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A경감은 이튿날 인근 지구대로 발령났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전 A경감이 이미 육아 휴직을 신청해 지구대 발령이 난 것"이라며 "추후 조사는 서울경찰청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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