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갤러리'서 만난 10대 女 의제강간·촬영까지.. 20대 체포
2023.08.24 11:53
수정 : 2023.08.24 11:53기사원문
24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미성년자의제강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제작·배포 등),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등 혐의로 A씨(28·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1월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서 피해자인 B양(당시 15세)의 고민 상담을 해주며 관계를 쌓은 상태에서 모텔로 유인해 성관계를 하고, 해당 장면과 B양의 나체를 촬영해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과거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유사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성범죄자 신상 관리 대상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7월 우울증갤러리 관련 사건을 수사하던 중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씨의 추가 범행을 수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