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을 의심했다”...강변북로에 등장한 ‘역주행 자전거’
2023.08.24 13:46
수정 : 2023.08.24 13:46기사원문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모자이크 열고 싶지만 참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을 제보한 제보자 A씨는 “사고차량만 제보하는 것이냐. 큰 사고 날 것 같아 제보한다”며 지난 13일 오전 11시께 서울 마포구 인근 강변북로에서 촬영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제보했다.
당시 제보자는 도로의 마지막 차선에서 주행하고 있었다. 그 순간 갑자기 순간 커브 구간 갓길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포착됐다. 심지어 이 자전거 운전자는 역주행 중이었다.
강변북로는 자동차 전용 도로로 자전거를 비롯해 오토바이 등의 진입이 불가한 곳이다.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모자이크 없애고 싶지만 꾹 참는다”며 자전거 운전자를 향해 “자칫 잘못하면 돌아가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자전거 타고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 지나가면 벌금 얼마 내는지 아시느냐”며 “3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범칙금, 과태료 이런 것이 아니라 처벌받는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생 재미있게 사신다” “죽고 싶은 것이냐” “도대체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다” “기본도 모르고 자전거 타시는 분 많다” “저런 사람들로 인해 자전거 평판이 떨어지는 것이다” “목숨 내놓고 탄다”등 자전거 운전자를 비난하는 반응을 보였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