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 세운다
2023.08.24 18:19
수정 : 2023.08.24 18:19기사원문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사업은 울산항에서 70㎞ 떨어진 해수면에 750MW 규모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해 전력을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울산 전체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개념설계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퀴노르와 국내 해상풍력사업에 대한 개발, 건설, 운송 등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로젝트 총 사업비는 향후 확정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온상웅 인프라사업본부장은 "전통적인 건설업의 한계에서 벗어나 해상풍력 등 친환경·신재생 사업을 차세대 미래성장 산업으로 선정해 리얼밸류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포스코이앤씨 해상풍력 사업의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퀴노르 톨게 나켄 총괄디렉터는 "이번 해상풍력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한국의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