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이연복 만나 요리 특…아내 김보민 찬스
2023.08.25 04:50
수정 : 2023.08.25 04:50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전 축구선수 김남일이 '손둥동굴'을 위해 이연복 셰프에게 요리를 배웠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이하 '손둥동굴')에서는 후발 주자 안정환의 합류로 완전체를 결성한 동굴 탐험대(박항서, 안정환, 추성훈, 김남일, 김동준)가 손둥 동굴 입성을 위한 최후의 훈련에 돌입했다.
안정환이 합류하는 날인 둘째 날 아침, 김남일이 한국에서 챙겨온 웍을 들고 당당하게 주방에 들어서 시선을 모았다.
베트남으로 가기 전, 김남일이 아내 김보민의 도움으로 이연복 셰프에게 요리를 배우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연복 셰프를 초빙한 김보민은 "마누라 잘 뒀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남일은 웍질부터 볶음밥 요리법까지 이연복 셰프에게 직접 배우며 "살면서 이런 날이 올 줄 꿈도 못꿨다"라고 말했다. 김남일은 이연복 셰프에게 선물 받은 웍과 칼을 자랑하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베트남에서 요리를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남일은 계란을 이용한 '황금 계란 볶음밥'을 선보여 박항서, 김동준에게 대접했다. 시식 전 박항서는 볶음밥뿐인 메뉴에 "국은 없어?"라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결국 김남일은 박항서를 위해 국을 끓이고 반찬을 냈다. 김남일의 황금 계란 볶음밥을 맛본 박항서는 김남일이 만들어 준 것만으로도 감동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남일은 "해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뿌듯해하며 "이것 때문에 잠을 못 잤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항서가 조심스럽게 "한마디 더 추가해도 되겠냐?"라며 파 등의 채소가 들어갔으면 더 좋겠다고 조언해 재미를 더했다. 김남일은 박항서의 투정에 바쁜 아침을 위한 간단한 요리법이라고 부연하며 티격태격 케미를 폭발했다.
한편 tvN '손둥동굴'은 대한민국 방송 최초로 300만 년 전 생긴 미지의 손둥 동굴을 파헤치는 다섯 출연자의 예측 불가 글로벌 '찐' 탐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