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채드윅 보스만, 오늘 3주기…'블랙팬서' 향한 그리움

      2023.08.28 07:39   수정 : 2023.08.28 07:39기사원문
2018년 2월 내한한 채드윅 보스만/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블랙팬서'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던 할리우드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세상을 떠난지 3년째 되는 날이다.

고(故) 채드윅 보스만은 지난 2020년 8월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투병 사실은 죽기 직전까지도 비밀에 부쳐졌으며, 사망한 뒤 측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가 지난 2016년부터 대장암 3기 진단을 받고 4년간 치료를 받아 왔으며, 4기로 병이 진행된 끝에 세상을 떠난 사실을 알렸다.



당시 채드윅 보스만 측은 해당 성명에서 "진정한 투사인 채드윅은 그 모든 것을 인내하며, 여러분이 그토록 사랑하게 된 많은 영화들을 선사했고 모든 것이 수많은 수술과 항암치료 중에 촬영됐다"며 "'블랙 팬서'에서 티찰라 왕을 맡은 것은 영광이었다"며 밝히기도 했다.

채드윅 보스만은 2003년 드라마 '서드 워치'로 데뷔했다.
영화 '42'에서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으며,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을 비롯해 솔로무비 '블랙팬서'(2018)에서 마블 히어로 중 한 명인 블랙 팬서 역할을 맡아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는 2018년 '블랙팬서' 개봉을 앞두고 내한해 한국 팬들과도 만난 바 있다.

사망 전 채드윅 보스만은 2019년 10월 가수 테일러 시몬 레드워드와 약혼했다.
두 사람은 채드윅 보스만이 사망하기 몇 달 전에 결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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