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엑스코서 열려

      2023.08.28 08:51   수정 : 2023.08.28 09: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국내 최대의 소방·안전 분야 전문박람회인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 Safety expo Korea 2023)가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지난해보다 150%로 증가한 2만5000㎡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돼 관심을 끈다.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올해 19회째를 맞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엑스코 동관 전시장 전체와 서관 전시장을 포함한 2만5000㎡에서 378개사 1372부스로 개최된다.

이는 1만7000㎡로 개최됐던 전년 대비 8000㎡ 확대된 규모이며, 참가업체 역시 지난해 315개사 대비 20%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구매력 있는 신남방·신북방 10개국 국방담당자들을 초청, 국내 소방업체들의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독일, 두바이 등 글로벌 기업들의 참가가 확대된 만큼 국내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국내 최대의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넘어 아시아와 유럽을 선도하는 국제 전시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글로벌 유통망 확보를 위해 중동 최대 소방장비 제조업체이자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나프코'(NAFFCO)가 대규모 부스로 처음 선보인다.

나프코는 이번 박람호에서 초고층 빌딩 화재예방을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본사 구매팀 파견을 통한 1대1 구매상담을 실시한다.

올해는 로봇·드론 등 첨단 장비 보급의 확대와 대구시 민선 8기 미래신산업 육성정책에 발맞춘 '소방 UAM(소방무인체계) 특별관'도 조성해 소방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소방산업의 미래를 그려볼 예정이다.

수출상담회를 위한 해외바이어 초청도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한다.

최근 방위산업에 대한 관심이 소방산업까지 확대됨에 따라 신남방·신북방 10개국의 국방담당자들을 처음으로 초청한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전국 소방본부의 소방장비 수요를 파악해 신속하고 균형 있는 보급이 필요한 장비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는 '중앙소방장비품평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또 동반성장위원회와의 공동 주관으로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가 올해 처음 열린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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