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단 레이저·농업용 드론 상용화한다
2023.08.28 16:41
수정 : 2023.08.28 16: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진이 의료진단용 펨토초 레이저와 농업용 드론을 기업과 함께 연구개발(R&D)하는 기술사업화 지원에 나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9일 원내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개방형 산·연 협업공간인 '공동사업화랩'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동사업화랩은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기술사업화 성공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공동사업화랩은 기업과 연구부서가 같은 공간에서 협업하며 기술사업화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만든 실험실이다. 개방형 산·연 협업공간을 제공받고 시제품과 시험검증 등 사업화 후속 연계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공동 연구 공간인 셈이다.
먼저 ㈜블루타일랩-ETRI 진단치료기연구실은 반도체 발광소자를 활용한 펨토초 레이저 공동개발과 상용화를 함께 추진,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노력한다.
㈜블루타일랩은 연구원으로부터 기술 출자 및 상용화 현장 지원을 통해 우수인력도 파견받고 있다. 향후 공동사업화랩을 통해 R&D 자금 확보 및 시제품 제작 등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기업이다. ㈜블루타일랩은 최근 50억 규모의 Series A 투자유치와 스케일업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 DNA+드론기술개발사업을 총괄 수행 중인 ㈜더피치-ETRI 에어모빌리티연구본부는 농작물을 모니터링하는 드론 기술을 개발중이다. 이 기술은 드론에서 획득한 4K UHD 대용량 데이터를 5G로 실시간 전송하고, 상공 촬영으로 인해 소형화된 지상 객체를 실시간 AI로 분석한다.
㈜더피치는 이번 공동사업화랩을 통해 테스트베드 구축 및 활용을 통한 상용 서비스 개발, 모니터링 드론 시제품 개발 및 농작물 드론 모니터링 서비스 출시하여 조기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