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스벤처스, AI 계약 관리 솔루션에 투자
2023.08.31 08:32
수정 : 2023.08.31 08: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AI(인공지능) 기반 계약 관리 솔루션 BHSN은 알토스벤처스로부터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BHSN은 지난 2020년 기업 전문 변호사 출신인 임정근 대표가 창업했다. BHSN은 기업의 모든 법률 프로세스와 데이터를 디지털로 전환해 통합 관리 하도록 돕는 ‘‘올인원 엔터프라이즈 AI 리걸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BHSN은 국내 인공지능 석학이자 서울대학교 AI연구원(AIIS)원장인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와 공동개발해 그 기술력을 더 인정받았다.
임정근 BHSN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강화 요구가 높아지며 계약, 법무검토와 컴플라이언스 데이터 통합의 필요성 또한 증대되고 있다. 이것은 BHSN과 같은 AI 활용 솔루션 도입으로 이어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법률 문서와 지식의 인과관계를 이해할 줄 아는 프라이빗 거대언어모델(Private LLM)과, 다국어 언어모델 개발 속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토스 송경찬 파트너는 “AI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실제 사업성과까지 연결되기는 아주 어려운 일이다. BHSN은 법률, 논문, 계약검토 등 전문지식이 필요한 분야의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가공해 AI 솔루션 상용화를 해낸 팀"이라며 “대표님과 BHSN팀의 역량이 앞으로 해당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 기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