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입국 대비 관광경찰대 특별 현장치안활동 전개
2023.08.31 12:00
수정 : 2023.08.31 12:00기사원문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인 관광객 수는 54만여명으로 회복 추세에 있다. 특히 중국인 단체관광 허용을 기점으로 폭발적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서울관광경찰대는 오전에는 경복궁 등 역사관광지에, 오후에는 홍대·이태원 등 유흥가에 인력을 배치해 가시적 순찰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관광 특성에 맞춘 치안활동을 펼친다.
또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은 단체 관광 특성상 미아·실종 발생 및 분실신고 등에 대비해 112 신고 등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과거 중국인 단체관광이 허용되던 시기에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불법숙박업소가 성행했던 점을 고려해 무등록 불법숙박업소에 대한 단속도 병행한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중국인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한국을 다시 찾기 시작하면서 어느 때보다 안전한 치안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안전한 한국 관광이 될 수 있도록 가시적인 순찰 등 관광객 안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