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정부 연간 외국인 투자, 역대 최고치"
2023.09.01 16:39
수정 : 2023.09.01 16: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1일 "윤석열 정부 1년간 외국인 투자 신고 금액은 연간 최대 규모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년간 364억5000만 달러의 외국인 직접 투자가 진행된 가운데, 그동안 연간 최대 외국인 투자 유치금액은 304억5000만 달러였다.
특히 외국인 투자금액 364억 달러 가운데 약 43억 달러는 윤 대통령이 순방 과정에서 투자를 유치한 부분도 있다는 점에서 향후 순방을 통한 세일즈 외교는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최 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는 걸 보면 해외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평가가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지난해 하반기가 외국인 투자는 193억6000만 달러로, 올해 상반기에는 170억9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반기 기준으로도 역대 1위, 2위 기록에 해당한다는게 최 수석의 설명이다.
최 수석은 "만약 1년 이라고 하고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로 계산하면, 364.5억불로 여태까지 연간 최대 유치금액이 2022년인데 그때가 304.5억불이었다"이라면서 "상하반기로 하는 거지만 윤석열 정부 1년 외국인 투자 신고 금액은 연간 최대 규모를 뛰어넘는 60억불 이상 넘는 좋은 규모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최 수석은 "364억불 중 42.9억불은 순방 계기에 투자를 유치한 부분도 있다"며 "정상을 포함해서 장관, 국장, 아니면 유관기관들 전부 다 팀 코리아가 돼서 우리의 수출 기업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를 위해서 같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 코닝사의 경우, 코닝 회장이 지난 4월말 미국 국빈 방문 당시 윤 대통령을 만나 15억 달러의 투자 계획을 밝혔고, 이후 한국에 대한 초박막 글라스 생산라인 구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