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부산역, 친환경 신규열차 'ITX-마음' 개통

      2023.09.03 10:58   수정 : 2023.09.03 10: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부산역은 지난 1일 오전 10시 부산역 맞이방에서 친환경 신규열차 'ITX-마음' 개통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부산역에서 10시 42분 첫 출발하는 ITX-마음 열차운행에 맞춰 부산역장의 ITX-마음 열차 소개, 동구청장의 축사와 기관사, 여객전무의 출무신고, 1호 예매 고객의 꽃다발 증정과 기념품 전달, 승강장에서 첫열차 환송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1호 예매로 선정된 고객은 ITX-마음 이름처럼 행복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열차를 이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ITX-마음 신규열차 편의시설은 KTX 수준으로 △좌석별 전원콘센트 △USB 충전포트 △무선 와이파이(Wi-Fi) △객실내 영상장치 등이 설치돼 있다. 고객안전을 위해 △차내 CCTV △위급상황대비 비상호출스위치 △자동심장충격기(AED)등이 갖춰졌다.

경부선 열차운행은 1일 2왕복 4회 운행된다. 열차당 좌석은 264석으로 1왕복은 두 개의 열차를 연결해 총 528석의 중련열차로 운행된다.

운임은 ITX-새마을과 동일하다.
부산∼서울 4만2600원, 부산∼대전 2만6500원, 부전∼동대구 1만1100원 등이다.
개통 후 2개월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운임을 20%할인하며, 주중에만 할인이 가능한 노인과 경증 장애인 할인을 주말까지 확대 적용한다.


설평환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부산역장은 "변화하는 환경에 발 맞춰 더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여행 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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