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별’ 총집합한다...KBW2023, 최종 연사 공개
2023.09.04 16:02
수정 : 2023.09.05 11: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23'의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IMPACT)'에 글로벌 전문가들이 총출동한다.
웹3.0 커뮤니티빌더 팩트블록은 5~6일 서울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리는 'KBW 2023: IMPACT'에서 총 210명의 글로벌 블록체인 비즈니스 리더들이 연설한다고 4일 밝혔다.
'KBW 2023: IMPACT'는 KBW의 메인 컨퍼런스로,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블록체인 업계 트렌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얼리버드 및 일반예약 티켓이 전량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종 연사 명단에는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온라인) △마이크 벨시 비트고 최고경영자(CEO) △제레미 알레어 써클 공동창업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아서 헤이즈 비트맥스 공동창립자 △댄 헬드 트러스트 머신스 마케팅 고문 △파스칼 고티어 렛져 CEO △세르게이 나자로프 체인링크 공동설립자 △에드 펠튼 오프체인랩스 창업자(아비트럼) △모 샤이크 앱토스 공동창업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5일 행사에서 이더리움 생태계의 최근 동향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마이클 벨시 비트고 CEO는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의 최근 추세’를 주제로 기조연설(키노트 스피치)을, 제레미 알레어 써클 공동창업자 겸 CEO는 '탈중앙화 경제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역할: 화폐의 HTTP'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담당 기관으로 논의되고 있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캐롤라인 팸 위원도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팸 위원은 6일 오후 ‘디지털자산 규정 준수: 규제 프레임워크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초실감형 메타버스(3차원가상세계) 개발사인 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 칼리버스도 주요 파트너로 참여한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5일 '칼리버스를 통한 메타버스 대중화의 가속'으로 IMPACT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한다.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가 만나는 세상을 메타버스에 구현한다는 칼리버스의 목표와 방향을 강연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또 칼리버스는 부스 설치를 통해 칼리버스 메타버스를 글로벌 블록체인 리더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게임 ‘마비노기'와 ‘메이플스토리’의 디렉터를 역임한 넥슨의 황선영 그룹장, CCP게임즈의 힐마 패터슨 대표도 블록체인 게임산업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행사의 세부사항은 KBW 2023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KBW 기간에는 IMPACT 이외에 세계적인 웹 3.0 이벤트 '더 게이트웨이: 코리아'(7~8일·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와 기술융합 EDM 축제 '2023 마이크로서울 페스티벌 서울바운드'(9~10일·경기 과천 서울랜드)도 각각 열린다.
‘더 게이트웨이: 코리아’에서는 웹3.0 산업 리더의 기조연설과 대담을 비롯해 여러 디지털 아티스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역대 가장 성공한 디지털 아티스트’로 불리는 비플(Beeple)이 기조연설에 나서며, 데이터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사용해 디지털 시대 감수성을 선도하는 '래픽 아나돌(Refik Anadol)'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KBW는 전 세계 블록체인 거장들의 인사이트가 가득한 이벤트로, 올해는 특히 행사 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며 “업계 리더들과 함께 블록체인의 현재를 진단하는 한편 미래를 혁신하는 기술에 대해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