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진 "'그알' 배정훈 PD와 7년째 열애…이젠 진짜 가족 같아"
2023.09.04 16:49
수정 : 2023.09.04 16:49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영진이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연출했던 연인 배정훈 PD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4일 전파를 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인 배우 이영진과 정혜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파타'에서는 "영진 언니, 배정훈 PD님과 연애 중이라고 들었는데 PD님이 행운의 부적처럼 언니의 포토 카드를 지갑에 넣고 다닌다던데 언니도 지갑에 남자친구 사진 넣고 다니시냐"는 한 청취자의 질문이 소개됐다.
그러자 DJ 최화정은 "우리 영진씨도 남친 사진을 넣고 다니시지 않나"라고 물었고, 이영진은 "지갑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마음속에 항상 있고 항상 핸드폰을 들고 다니지 않나"라고 답했다.
또 최화정은 "저도 영진씨가 PD님과 사귄다는 걸 아주 옛날에 들었다, 몇 년 되셨나"라고 물었고, 이영진은 "지금 7년 정도 됐다"고 말했다.
이에 최화정은 "연예 7년이면 결혼 7년이랑 다르지 않나"라며 "엄청 뜨겁다, 포토카드 갖고 다닐만하다"고 말했고, 이영진은 "7개월 같은 7년째 만나고 있다"고 답변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최화정은 "이건 뭐 사랑이네"라며 "말 안 통하면 7분 만나도 7개월 만난 거 처럼 지루한데 7개월 같은 7년이면"이라고 감탄했다.
최화정은 정혜인에게도 "배정훈 PD님을 봤나"라고 되물었고, 정혜인은 "두 분의 모습을 보면 7년이라는 긴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라며 "사귄 지 7일밖에 안 된 분들처럼, PD님은 특히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진다"고 귀띔했다. 이를 들은 최화정은 "배정훈 PD가 오늘도 스튜디오까지 데려다줬다더라"며 "노래 나갈 때 '영진이 물 좀 챙겨줘'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대단하다"고 부러워했다.
또 이영진은 "남자친구 자랑 한마디만 해달라"는 최화정의 요청에 "이제는 진짜 가족 같다, 정말 너무 편하고 너무 좋다"며 "결혼은 안 했지만 반려인이라고 하는 그 단어의 의미를 조금씩 느껴가고 있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이영진과 배정훈 PD는 2017년부터 열애 중이다. 지난 2018년 교제 사실이 외부에 알려졌을 당시 이영진 측은 "이영진이 SBS 교양국 배정훈 PD와 1년 정도 만났다"고 밝혔다.